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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연간 영업익 1천억도 가능…목표가↑-하나증권


목표가 7.9만원으로 10% 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17일 JYP엔터에 대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천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JYP엔터가 대표 아티스트 나연의 솔로앨범 등 영향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나연의 '팝' MV 1억뷰 돌파 축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가 대표 아티스트 나연의 솔로앨범 등 영향으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나연의 '팝' MV 1억뷰 돌파 축전.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7억원, 242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182억원)을 크게 상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나연의 앨범(60만장) 외에도 트와이스의 일본·미국(약 20만명),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9회)와 이에 따른 사상 최대 MD 매출(86억원), 리퍼블릭 레코즈 향 매출(50억원)이 재차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향 매출은 회계적 반영 시기의 불확실성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하는데, 반영 시마다 서프라이즈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 연동형 인센티브도 45억원 반영됐으며, 영업외적으로는 포바이포 상장과 네이버제트에 따른 공정가치평가가 각각 43억원, -68억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9% 증가한 977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868억원) 대비 13% 높은 수치다.

이 연구원은 "앨범에서는 나연 60만장, ITZY가 90만장을 판매하는 등 스트레이키즈 외에도 거의 모든 그룹에서 서프라이즈가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보다 3~4분기 투어 규모가 훨씬 크며, 지난 6월 설립한 자사몰을 감안하면 기타 매출은 분기별로도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익에 연동하는 인센티브도 꾸준히 반영하고 있어 4분기 1회성 요인도 낮아지고 있다"며 "앨범 서프라이즈를 가정하지 않은 수준이기에 연간 1천억원의 이익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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