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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재명 직격 "본인 광고에 빠져 '돈 뿌리자' 외치기만"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민생 문제의 해결책으로 '기본사회론'을 강조한 것을 두고 "본인 광고에만 빠져 '돈 뿌리자' 외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블룸버그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가 한국을 다시 때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 그래도 킹달러 속에서 인플레와 경기침체, 금융시장 불안에 떠는 한국경제에다가 심리적 충격까지 던진 것"이라며 "경제위기가 다가온다고 해도 제일 큰 원인이 해외로부터 오는 이상 우리는 원인을 없애지는 못하면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포탄에 대비해야 하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의원직과 대선 예비후보에서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1년 8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윤 의원에 대한 발언들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의원직과 대선 예비후보에서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1년 8월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윤 의원에 대한 발언들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거대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사방팔방에 돈을 뿌리자는 말만 가득하다"면서 "다가올 경제위기를 어떻게 대비해 신발끈을 묶자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영국의 경제학자 퍼킨스는 파운드가치가 급락한 것은 '돈을 풀어 통화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예산계획 때문이 아니다. 지금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바보가 정책을 맡았다'는 '바보 프리미엄' 때문이다'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바보 리스크'는 우리도 큰 걱정이다. 나라가 직면한 위험이 무엇인지, 지금 뭘 해야 하는지는 전혀 알 바 없고 본인 광고에만 빠져 돈뿌리자 외치기만 하는 당 대표가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사방에 돈을 뿌릴 때가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어려움에 대비해 재정을 비축하고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비상시국"이라고 지적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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