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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미래는 불투명…기업 체감경기 악화


제조업, 비 제조업 경제심리 악화…체감 경기 부정적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됐다. 고환율에 수입물가가 급등하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경제 상황도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7월 제조업 BSI는 74로 전월 대비 6p 하락하고 다음달 전망지수도 75로 전월 대비 7p 하락했다.

제조업 BSI. [사진=한국은행]
제조업 BSI. [사진=한국은행]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100보다 낮은 데다, 전달 대비 하락한 만큼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부정적이란 것이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78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도 69로 전월 대비 4p 하락했다.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은 77로 6p 하락하고 내수기업은 72로 6p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74로 전월 대비 3p 떨어졌으며 다음달 전망도 92로 5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81로 전월 대비 1p 하락하고 다음달 전망은 82로 1p 하락했다.

매출BSI는 95로 3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92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23.7%로 가장 높았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17.9%로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BSI는 81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81로 1p 하락했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9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다음달 전망은 93으로 1p 내려갔다. 채산성BSI는 84로 1p 하락하고, 다음달 전망은 85로 1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84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84로 1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9.2%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인건비상승이 14.9%를 기록했다.

9월 기업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8로 전월 대비 1.3p 하락했으며,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0.9p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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