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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전주行…"호남 애정 변함없어"


첫 현장 최고위…전주을 김경민 후보 지지호소
"내년 1월 특별자치도 출범…집권여당 후보 선택해 달라"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가 열린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경민 후보가 김기현 당대표에게 공약집을 전달하고 있다. 2023.03.23.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가 열린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김경민 후보가 김기현 당대표에게 공약집을 전달하고 있다. 2023.03.2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위해 전북 전주를 찾아 "국민의힘이 그간 보여 온 호남에 대한 애정과 진심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당대표로 선출되고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를 전주에서 개최하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 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았을 때 첫 행보로 호남을 찾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당대표 선출 이후 첫 지역행보도 호남이라는 점을 연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회성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주와 전북 발전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4.5재보궐 선거에 국민의힘 전주을 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김경민 후보를 직접 소개했다.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선거구를 찾아 직접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표는 "김 후보는 전북도당 고문이고 이미 지역 중진급 평가를 받을 만큼 높은 경륜과 경험을 쌓았다"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15.54%를 득표하며 우리 당의 호남 전체 지자체장 후보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주을 재보궐 선거는 민주당 소속이던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 부정부패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치러지는 것"이라며 "범죄 경력 없는 깨끗한 후보인 김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하는 이유"라고 호소했다.

전주의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전주에 필요한 일꾼은 낡은 지역주의 진영구도에 갇힌 기득권 세력이 아니다. 지역경제를 살려 낼 일꾼"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했다.

또 "전주는 오랜 침체를 벗어나 새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김 후보가 시민들께 제시하는 각종 공약은 전주의 면모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했다.

한편 전북은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법의 국회 통과로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언급하며 "그냥 (특별자치도로) 겉모양만 바뀌는 게 아니라 내용을 속속 가득 채워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국회에서 전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권여당의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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