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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기자간담회


“국립의과대학 유치, 기필고 이뤄내겠습니다.”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립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4일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대통령의 약속이 있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활용해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어는 대학에다 할 것인지 전남도에서 의견 수렴해 알려주면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단일의과대학으로 조율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해 무산될 염려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양 대학과 협력해 전라남도 통합국립의과대학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14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14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이와 함께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관심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를 취해 2025년 국고 예산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든다는 복안도 밝혔다.

우선 한국판 아우토반인 영암~광주 초고속도로는 올 상반기 내 추진 중인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마련하고, 이후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 중인 용역에 대응해 TF팀을 구성, 관련 기업 MOU 체결과 자문단 운영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산업 육성을 위해 해수부와 함께 김 산업 진흥원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권역별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에도 힘써 유통체계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 같은 우주산업 교육·체험시설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복합안보우주센터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SOC 확충을 위해 광주~고흥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도 병행 건의해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2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K-디즈니 순천 조성사업은 문체부와 긴밀히 협력해 애니메이션 중심에서 문화콘텐츠 전 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인력양성 전담기관 지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통해 관심을 가졌던 늘봄학교와 관련해서는 전남도-전남교육청-학교-학부모-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고, 대학-공기업-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학습 공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나서 도청 앞 광장에 아이스링크, 물놀이장, 체험모형 등을 설치해 도청 유휴 공간을 도민들에게 열린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 민생토론회에는 전남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남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과 미래 비전, 도민 애로사항 등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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