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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누적 1만375명


교육부, 5~6일 이틀간 10명 늘어…대학은 수업 재개 계획

[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학칙상 요건에 부합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지난 5~6일 이틀 동안 10명 늘어 누적 1만37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건물 앞에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피켓 시위를 하면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건물 앞에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피켓 시위를 하면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교육부는 5~6일 5개교에서 10명의 의대생이 학칙상 요건에 부합한 '유효' 휴학을 추가 신청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휴학 신청수는 1만375명으로 전체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5.2% 수준이다.

교육부는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다며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과 수업 거부 등에 따라 학사 일정을 거듭 연기해 왔던 대학들은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경북대와 전북대 등이 8일부터 수업 재개에 나서고, 가톨릭대는 15일 개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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