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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주지역 민간 수소충전소 설치보조사업에 2개소 선정


2년간 국비 84억원 지원, 제주시 화북동과 한림읍 귀덕리 수소충전소 구축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주)천마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모한 ‘2024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관계자들이 함덕그린수소버스 충전소 시범운영을 축하하고 있다.(2023. 9. 4)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관계자들이 함덕그린수소버스 충전소 시범운영을 축하하고 있다.(2023. 9. 4)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천마는 도내를 기반으로 하는 가스기업체로 이번 선정이 수소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차후 제주시 화북동과 한림읍 귀덕리 지역에 각각 총사업비 60억원(국비 42, 민간 18)을 투자하여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마는 자체 운영 중인 기존 LPG충전소와 연계하여 복합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 3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의 시공을 맡았던 하이리움산업(주)와 도내 수소충전소 및 저장시설 설치, 수소 운송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PG 복합형 수소충전소는 LPG 충전소를 운영하는 인력이 수소충전소도 운영함으로써 비용 절약을 통해 수소충전소 경제성 확보의 이점을 갖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전국 최초로 행원 3.3㎿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구축을 통해 수소버스 9대를 도입했다.

현재는 수소버스 3대를 운행 중이며, 수소충전소가 제주시 동부지역 1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수소모빌리티 확대에 지역적 한계가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충전소가 도심권과 서부지역에 구축됨에 따라 균형적인 수소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서귀포시 지역으로 확대하여 균형 있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도내 수소경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과 연계하여 정의로운 전환의 모델이 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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