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동백전 충전금 송금하기 기능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송금하기는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송금하기’ 버튼을 누른 뒤 선물 금액과 받는 사람의 이름, 연락처를 입력하면 동백전을 1회 3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시는 송금하기 기능을 1만원권부터 10만원권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단순 송금 기능을 넘어 사용자 간 선물 개념으로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동백전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나 본인 계좌 개설에 곤란을 겪는 시민들이 쉽게 동백전을 송금받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동백전은 16만5000여 가맹점을 보유해 특정 프랜차이즈 금액권과 비교해도 훨씬 사용 범위가 넓다”며 “동백전을 선물로 주고받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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