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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3', 'i8' 2종 첫 공개…2014년 국내 출시


콘셉트카 선봬…탁월한 주행 역학 제공

[정수남기자] 지난 2000년대 중후반 수소 차량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차량 기술을 보유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BMW그룹이 15일 전기자동차 콘셉트카 2종을 한국 시장에 공개했다.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이날 '미래 이동수단(Mobility of the Future)'을 주제로 'BMW i - 이노베이션 데이(BMW i - Innovation days)' 세미나를 열고, BMW그룹이 오는 2013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전기차 'i3'와 'i8'을 선보였다.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BMW i3 콘셉트카는 도심용으로 설계된 100% 순수 전기 자동차로 한번 충전으로 최고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i3는 혁신적인 소재 사용과 지능적인 경량화 구조를 갖췄으며, 충돌 시에도 뛰어난 안전성을 갖추는 등 탁월한 주행 역학을 제공하는 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 구조를 실현했다.

또 BMW i8 스파이더는 전기모터와 3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순수 전력만으로 35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두 개의 드라이브 시스템이 나란히 작동해 개별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되며, 소형차 수준의 연비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이들 차량은 오는 2013년 세계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2014년에는 국내에서도 시판된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는 이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에 중점을 둔 BMW의 서브 브랜드 'BMW i'를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BMW그룹은 앞으로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가 직면하게 될 환경 문제, 전기자동차의 역할 등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BMW 이노베이션 데이'는 독일 본사에서 BMW i 브랜드 매니저와 전기차의 기술, 디자인 담당자들이 방한, 전기차 개발배경과 기술,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컨셉 등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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