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업 선정

[정기수기자] 한국GM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2013년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을 선도, 국가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성과 확산을 위해 산업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한 '기후변화 인사이드 행사'에서 산업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온실가스감축 우수 사업장으로서 기후변화 대응방안과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감소 노력과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발표 자리를 가졌다.

마수드 아민 자바헤리 한국GM 시설환경 총괄임원은 "한국GM은 글로벌 GM의 친환경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사업장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자동차 업계 최고의 친환경 녹색성장 기업으로써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유일한 한국GM의 이번 수상은 2010년 산업부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도입 이후, 2010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3년간의 에너지관리 실적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GM의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및 러시아 등의 신흥시장을 관리하는 CIO 조직 및 GM 차이나를 총괄하는 에너지관리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GM은 GM의 글로벌 에너지 종합관리 시스템인 'GM2100' 시스템을 활용,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GM은 이를 위해 전문 에너지 관리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월 2회 글로벌 단위로 실시되는 컨퍼런스를 통해 GM의 전 사업장과 에너지 절감 대책을 긴밀히 논의한다.

아울러 '드라이빙 에너지 컬처 체인지' 캠페인을 진행해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에 전 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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