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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 접속오류···이용자 불만 '폭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게임 접속 장애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아이온'은 25일 업데이트 이후 게임 접속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가 26일 새벽까지 지속됐다. 게임 접속 상태에서 강제 종료된 후 다시 재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

'아이온'의 서비스 장애는 지난 2008년 11월 11일 공개서비스 후 처음이다.

접속 장애가 이뤄진 시간은 25일 저녁 9시경부터. 게임 중 강제 종료된 이용자들이 재접속을 시도했으나 클라이언트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무한대기' 상태가 지속된 것이다.

이후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문의와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또, 업데이트 파일 중 일부가 알약 백신검사를 통해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로 검색됨에 따라 엔씨 이용자들은 "바이러스 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 "'아이온' 자체가 해킹 당한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25일 밤, 접속장애를 공지한 엔씨소프트는 26일 새벽 게시판을 통해 "업데이트 파일이 오류를 일으켜 이와 같은 서비스 장애가 벌어졌다"며 "해당 파일의 다운로드를 막고 응급점검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정상화 시켰다"고 밝혔다.

또 "알약 백신에서 '아이온' 일부 실행 파일을 악성 코드로 잘못 인식하는 현상이 벌어졌다"며 "현재는 수정이 완료됐으며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게임 클라이언트를 새롭게 다운로드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밤새 '무한반복'된 업데이트에 지쳐 "접속불가 시간에 대해 보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알약 백신이 정말 오류를 일으킨게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하기도 하는 상황이다.

26일 오전 10시 이후 게임에 다시 접속했다는 이용자들의 '성공담'이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올라오는 상황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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