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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우리가 1등" 오비-하이트 자존심 싸움 격화


오비맥주 "4월 가정채널 점유율 1위"…하이트진로도 대형마트 1위 소식 전해져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맥주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자존심 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4월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와 '카스 프레시'는 제조사와 브랜드 판매량 점유율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 카스 라인업.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 라인업. [사진=오비맥주]

이와 관련 오비맥주는 "대형마트 등 모든 가정채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며 "53.9%의 점유율로 2위 제조사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별 순위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42.6%의 점유율로 가정시장 모든 판매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신제품 '켈리' 출시 효과에 힘입어 하이트진로가 마트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4월 A 대형마트 국산 맥주 매출 점유율은 ▲하이트진로 48.5% ▲오비맥주 44%로 12년 만에 1위가 바뀌었다. 또 B 대형마트는 4월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가 44%로 같았지만, 켈리 마케팅이 본격화된 5월에는 ▲하이트진로 48% ▲오비맥주 42%로 역전됐다.

또 하이트진로는 출시 후 약 한달 된 시점인 이달 10일 기준으로 켈리 누적 판매량 약 104만 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오비맥주는 소비자 만족도를 위해 품질에 계속해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대한민국 국제 맥주대회(KIBA 2023)'에서 1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각각 아메리칸 스타일 라거(American Style Lager)와 아메리칸 스타일 라이트 라거(American-Style Light Lager)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맥주 성수기에 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 서울재즈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분기의 시작이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성원 덕분에 오비맥주와 카스가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오비맥주는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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